1. IS NULL 과 = NULL은 다릅니다.

간혹 IS NULL을 써야할 자리에 = NULL이라고 쓰는 실수를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. 그러니까 이렇게 써야할 SQL 문을

이렇게 써버리는 거죠.

이런 실수를 하면, 위 그림에서 보이는 것처럼 아무 row도 출력되지 않습니다.

NULL은 어떤 값이 아니기 때문에 애초에 등호(=)를 사용해서 어떤 값과 비교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닙니다. 그래서 = NULL은 절대 True일 수가 없죠. 그래서 IS NULL이라는 키워드가 별도로 마련된 겁니다. 앞으로 NULL인지를 확인할 때는 = NULL을 쓰면 안 되고, 반드시 IS NULL을 써야한다는 점을 꼭 기억하셔야 합니다.

그럼 당연히 != NULL, <> NULL 같은 것도 쓸 수 없겠죠? 이 표현은 이전 영상에서 배운대로 IS NOT NULL이라고 나타내야 하는 겁니다.

이 부분은 NULL을 처음 배우는 분들히 흔히들 하는 실수니까 주의하세요.

2. NULL에는 어떤 연산을 해도 결국 NULL이다.

잠깐 member 테이블 전체를 조회해볼게요.

cowboy@codeit.kr이라는 회원의 height 컬럼에 NULL이 들어있죠? 만약 height 컬럼에 +3을 해서 조회한다면 이 NULL은 어떻게 보일까요?

가장 오른쪽을 보면, 각 row의 height 컬럼의 값에 3을 더한 값이 담긴 새 컬럼이 추가돼서 보이네요. 그런데 지금 가장 오른쪽의 빨간색 박스를 보면 원래 height 컬럼이 NULL이었던 곳은 여전히 NULL인 것을 알 수 있는데요.

사실 NULL에는 뭘 더하든, 빼든, 곱하든, 나누든지 간에 항상 NULL입니다. NULL이라는 것 자체가 값이 없음을 나타내는데 그것에 어떤 처리를 해봤자 결국 또 NULL일 수밖에 없는 거죠. 오히려 어떤 값이 도출되는 게 더 이상하겠죠? 이 사실은 곧 다른 영상에서도 다시 등장하니까 잘 기억하세요.